앞으로 밤 10시 이후 보호자 없이 청소년이 출입하는 찜질방은 단속의 대상이 된다.

인천시는 청소년 보호와 함께 찜질방의 청결상태 유지를 위해 인천지역 찜질 목욕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찜질목욕장의 목욕실을 비롯해 휴식실 및 발한실 등 전체 시설에 대한 청결상태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는 또 수건과 가운, 대여복 등 위생상태 등도 점검하고 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목욕물 수질이 수시로 교환되는지 조사되며 청소 및 소독상태에 대한 조사도 병행된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찜질목욕장의 경우 밤 10시 이후 보호자 없이 청소년이 출입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단속이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밤 10시 이후 찜질목욕장에 보호자 없는 청소년 출입을 허용하는 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청결상태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