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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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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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바다마을 (58.♡.216.129)
 조회 :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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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동생 얘기입니다. 현재 나이 30세, 대학을 졸업 한 지 4년째 되어 갑니다.
컴퓨터에 중독되어 지금까지 4년동안 밤과 낮생활을 바꿔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 볼
의지도 없습니다. 낮엔 잠만 자고 밤엔 집에서 컴터로 영화를 보던지 게임(한게임), 포카 등을 하더군요.
그렇게 누나집에서 2년여 동안을 있다가, 보다 못한 구박에 집을 나가게 되었죠. 그게 벌써 2년
전이군요. 그러다 내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꼬득이니 자기도 편한지 오겠다 하더군요. 그렇게
1년여를 지내고 있답니다. 현재 집에 없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밤-낮을 바꾸는 생활에 컴퓨터를
숨겨놨더니, 나가버렸네요. 피시방을 간 것이죠. 지난 번엔 그렇게 하다가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이번엔 가방까지 챙겨서 나갔습니다. 내 통장의 돈 얼마와 함께... 전화는 꺼져있고, 아침에 가끔
키더군요.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도 받거나 답변을 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 생활을 계속 하다가
는 몸을 상할 뿐 아니라, 마음마저 약해져서 나쁜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여러분, 컴퓨터중독 치료나 도움이 되는 단체, 재활프로그램, 재활원 등등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목표는 애를 살리자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대화는 전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나무라거나, 애길 해도 전혀 답변이 없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더군요.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걱정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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