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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상담
밝은 청소년을위한 여러분의 많은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성일 : 08-11-15 21:40
신경쇠약
 글쓴이 : 신경증 (58.♡.216.129)
조회 : 4,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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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43세의 여성입니다. 회계사입니다. 어느날 직장에 나가려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갑자기 불안과 공포증이 엄습해왔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가슴은 방망이질 치고,진땀이 나며 현기증으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유언도 못하고 죽는가’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제 혼자 생각으로는 틀림 없이 심장에 이상이 있으리라 예상했습니다. 당시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숨이 넘어갈 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러 가지 검사를 해 보았지만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퇴원했고 집에 와 있지만 저는 두려워서 외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무서워서 외출을 못하다니…. 사실 저는 적극적인 성격이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사고로 불구가 된 남편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애들도 잘 크고 있고 직업적으로도 성공한 편입니다. 남편처럼 저까지 무능력자가 될까 무섭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절망감이 엄습합니다. 사람 구실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러면 안되는데….

답변>
부인은 공황장애라는 신경증(노이로제)에 걸린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많은 병입니다. 옛날에는 신경쇠약이라고 했지요. 마음속에 숨어 있는 갈등이 원인입니다. 정신치료를 받으면 원인이 밝혀지고 치료됩니다. 부인께서는 혹시 남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행동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리버먼’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부인 같이 외출을 못하는 여성을 치료했습니다. 박사는 두려워하는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치료자가 곁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안심하고 따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집 주변을 한시간 정도 같이 걸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집에서 좀더 멀리까지 걸었습니다. 그리고 점차로 치료자 없이 혼자서 외출을 시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숙제도 내주었습니다. 숙제는 30분 동안 동네를 걸을 것,회사 일을 집에서라도 할 것,불안한 상황을 피하지 말고 불안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연습을 할 것 그리고 그것을 기록할 것 등등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예쁜 일기장을 주고 이런 모든 경험을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불안 조절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즉 불안이 엄습해 올 때는 ‘일단 멈춰라(stop)’ 그리고 ‘잠시 기다려라(wait)’ 그리고 ‘불안을 주는 환경에 주의를 집중하고 분석하라(absorb)’ 정말 불안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서서히 앞으로 나가라(proceed)’였습니다. 영어의 첫 글자를 딴 약어로 SWAP로 외워두었습니다. 그녀는 박사의 가르침대로 따랐습니다. 6주가 채 안되어 그녀는 혼자서도 차를 몰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주가 되었을 때는 불안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2년 후 그녀는 아들을 태우고 작은 비행기를 몰고 산타바바라까지 날아가서 생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날 일기장에 그녀는 이렇게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니,동네 걷기 연습을 하던 그 여자애는 어디로 갔지?”이무석(전남의대 교수)
[이무석 교수의 건강한 가정 만들기] <국민일보, 2006. 9. 5.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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